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강원 영월, 충북 보은, 경남 고성에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제작·활용기술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영월, 보은, 고성 3개소에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혓다.
드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비행성능, 안전성 등 다양한 시험과 검증이 필요하나 그동안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은 없었다.
3개소에 이착륙장, 비행통제센터, 정비고,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 제작업체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비행시험장은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드론 업계, 연구기관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다. 업체의 기술개발이 편리하도록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행시험장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대학교 등에서는 운영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ast.or.kr) ‘비행공역 예약사이트(메인화면>드론안전>공역예약)’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시험일자, 기체, 조종자, 비행경로 등의 정보 확인을 위해 비행계획서, 제원표, 성능검사표를 제출한다. 운영센터 내 설치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지형을 확인해 실제 비행 시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국토부 첨단항공과 오원만 과장은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운영을 통해 드론 제작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성능검증을 확인할 수 있돼 드론분야 기술 개발과 활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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