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을 대표하는 한류 동아리 5개팀이 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4, 5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포레스트 내셔널 외에서 '케이-커뮤니티(한류 동아리)와 함께 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이하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문홍은 올해 초 이번 축제를 위해 유럽 권역을 대상으로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를 공개 모집해 5개국에서 한류 동아리 5팀을 선발했다.

벨기에 한류 동아리 ‘케이팝 벨지엄 소사이어티(K-POP Belgium Society)'는 5일 낮 12시부터 직접 기획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인 ‘한류웨이브(Hallyu Wave)'를 직접 운영한다. 한복 체험, 한지공예, 제기차기,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무작위 케이팝 춤추기(랜덤플레이 댄스)’, ‘런닝맨' 등 해외 케이팝 팬들의 주요 놀이 문화를 마련한다.

오후 8시부터는 한류 동아리들이 한국전통공연을 펼친다. 폴란드 한류 동아리 ‘큰 소리로(Keun soriro)’는 사물놀이를, 영국 한류 동아리 ‘킹덤 오브 하트(Kingdom of Hearts)’는 우리나라 민요를, 독일 한류 동아리 ‘대박 코리아(Daebak Korea)’는 부채춤을, 스페인 한류 동아리 ‘디더블유디 스페인(DWD Spain)’은 탈춤을 선보인다. 이 동아리들은 한국에서 지도를 받은 후에도 자국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진행되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와 ‘업텐션(UP10TION)'의 공연 후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인기 케이팝 모음곡을 함께 부르며 추억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그 나라와 우리나라를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류 동아리들이 함께 만들고 준비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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