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1981년에 시작한 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 축제가 올해도 꿈, 열정, 노력을 안고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서울특별시·서울시교육청·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 마음 미래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선수부(27종목)와 동호인부(18종목)로 나누어 럭비, 배구, 수영, 양궁 등 총 30개의 종목을 운영하는 이번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장애 선수 등 선수단 8,978명이 17개 시도에서 참가한다.
경기는 서울시 12개구와 대구, 인천, 경기, 강원 7개 시도의 3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978명이 참가한다. 해외동포선수단도 골프, 역도, 볼링, 수영 4개 종목에 총 23명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종목으로 카누, 트라이애슬론, 슐런, 쇼다운 4개 종목이 신설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했다.
대회 개회식과 일부 경기는 한국방송 2채널(KBS 2TV)에서 녹화 방송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http://39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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