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이 올해도 실시된다.
대화체육회는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포츠 선진국의 위상에 맞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해당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은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과정', '개발도상국 스포츠지도자 교육 과정',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 3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과정'은 해당 국가 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과 친선 경기를 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요트, 복싱, 펜싱 등 19개 종목에서 18개국 3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발도상국 스포츠지도자 교육 과정’은 종목별 국제연맹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개발도상국 지도자를 국내에 초청해 진행된다. 올해는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4종목에서 60개국 260여명의 개발도상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 양성을 지원한다.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를 파견하고 스포츠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국가의 스포츠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라오스(야구), 캄보디아(레슬링), 태국(펜싱) 등 7개 국가에 6종목의 지도자를 파견하고 스포츠 용품을 지원한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은 2013년 시작해 7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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