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지난 8월 ‘한방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이도진이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며 꽃길을 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며 다양한 전력과 수많은 연예인들의 지원사격이 화제가 된 이도진이 성인가요 가수로는 처음으로 리얼리티 관찰 예능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진정한 성인가요계 핵인싸로 주목받고 있는 이도진은 11월 윤수현 요요미 등과 함께 리얼 예능 ‘나를 알아줘’로 트로트 가수의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도진은 성인가요 데뷔 앨범을 발표한 후 남다른 인연으로 가요계 레전드 윤복희의 절대적인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똑순이’ 김민희를 비롯해 김용만 표인봉 홍석천 이국주 김미려 김경아 등 많은 선배 연예인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로트계 찐핵인사로 떠오른 이도진은 알고 보면 가요계 ‘버티고’의 주인공. 세 번의 경연 프로그램 도전, 아이돌 보컬, 발라드에 이어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변신. 쓰러져도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4전 5기의 신화를 완성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본명인 이민용으로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UCC 1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해 아이돌 ‘레들 애플’ 팀을 결성,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팀원들과의 상의 끝에 솔로로 전향, 2012년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 출연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내마오’ 출연 당시에도 시아준수와 외모 목소리가 비슷해 눈길을 사로잡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귀여움까지 겸비한 훈남 외모에 귓가를 사로잡는 미성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집안에 우환이 생기며 생계를 위해 돈벌이를 하느라 준비를 마친 앨범을 발표하지도 못하고 솔로 활동을 포기해야 했다.
솔로 대신 2013년부터는 연예인합창단 ‘액터스29’ 단원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2015년에는 연예인봉사단 ‘지하트’단장으로 활약했다. 지하트 봉사단은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매월 음원을 발표해 수익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다시 힘을 얻은 이도진은 2016년 ‘신의 목소리’ 출연해 ‘김준수 도플갱어 가수’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는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깊은 감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디션 등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하지만 항상 안타까운 성적을 보여줬던 이도진은 올 초 해보고 싶었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성인 가요에 도전했다.
트로트를 노래하며 정말 자기 옷을 입은 듯한 편안함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도진은 “매번 시아준수 선배님 덕분에 관심을 받고 화제가 됐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고 항상 같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꿈을 꾼다”고 밝혔다.
먼 길을 돌아 트토트 가수로 진로를 선택하며 힘든 세상 함께 노력해서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한방이야’로 대중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는 이도진이 펼치고 있는 신나는 무대에 귀주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빅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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