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역방송 교류 협력 포럼’을 2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방송사와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고 국내 지역방송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국내 지역MBC, 지역민방 그리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Sibinformburo), 중국(GZBN), 미얀마(MRTV4), 몽골(ETV) 등 해외 7개국 10개 방송사가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방통위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은 콘텐츠의 주요장면 상영과 ‘골목놀이 삼국지’(춘천MBC) 제작자의 제작 과정 등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참가 방송사의 대표 콘텐츠, 제작예정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교류를 희망하는 방송사 간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사업 미팅을 진행했다.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지역방송사의 좋은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해외방송사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통위는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인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예산확대와 더불어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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