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중등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가 배치된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사회 참여와 꿈 실현을 위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먼저 학생의 진로설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진로진학상담’ 전문자격을 갖춘 ‘진로전담교사’를 모든 특수학교에 1명 이상 배치한다. 또한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교사, 일반직, 공무직 등 전문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위해 교육, 복지, 고용 관계부처가 협력해 학교 교육에서부터 졸업 이후까지 통합 지원한다. ‘범부처 장애학생 취업지원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찾아주고 장애학생이 일자리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상담, 평가를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학교(급) 간 ‘진로인식, 진로탐색, 진로설계’ 단계별 연계교육을 활성화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진로성장이 충분히 이루어 지도록 했다.
장애로 인한 체험활동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장애인 직업재활전문기관과 연계해 직업평가, 사업체 견학, 현장훈련, 선배직장인 멘토링, 사회적응훈련 등이 포함된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장애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더 많은 교육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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