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독립영화전용관, 한국단편영화배급사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서울, 부천, 부산, 포항, 광주 5개 지역에서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월의 삼각관계’라는 기획전 명칭은 ‘배급사’, ‘극장’, ‘관객’이라는 독립적인 각 주체가 연결돼 새롭고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의 독립영화전용관 6곳(인디스페이스(서울), 아리랑시네센터(서울), 판타스틱큐브(부천),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부산), 인디플러스 포항,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 소속 배급사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단편독립영화 섹션을 상영한다.
올해 출범한 한국단편영화배급사 네트워크는 단편영화와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7개의 단편영화 배급사인 인디스토리, 씨앗, 센 트럴파크, 퍼니콘, 포스트 핀, 필름다빈, 호우주의보가 결성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해외 영화제와 국내 단편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단편작품과 함께 그동안 배급기회를 얻지 못했던 우수한 작품을 각 지역의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위 기획전 담당자는 “올 겨울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독립영화의 매력을 느끼고 전국 각지의 관객 여러분이 새로운 영화와 감독들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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