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금연을 응원합니다! ‘금연’을 위해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금연에 성공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금연성공적금’을 20일부터 출시한다.
금연성공적금은 기본금리 연 1.0%에 더해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 연 2.0%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매일 최소 1천원에서 최대 1만 원씩 1년 동안 적립이 가능하다. 매일 은행에서 가입자에게 금연 응원 메시지를 발송해 응답에 동의하면 약정한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금연성공 우대금리는 금연성공적금 가입 후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등록해 4회 이상의 금연상담을 받고 금연검사(Co 검사 또는 코티닌 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판정을 받은 경우 제공된다. 가입자는 ‘금연상담확인서’, ‘금연성공확인서’를 만기 신청 때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금연상담확인서’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별 발급기관인 금연 두드림(nsk.khealth.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go.kr)에서 받을 수 있다.
‘금연성공확인서’는 전국 보건소 또는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검사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모두 무료다.
금연성공적금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전국 KEB하나은행 743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이동통신(모바일) 뱅킹 홈페이지흫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가건강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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