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내년에 수산물 안전성조사 대상물량이 확대되고 양식장에서 자수 사용하는 약품관리도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먼저 수산물 안전성조사 대상물량을 전년보다 7% 증가한 1만4,500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식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넙치는 연 1회, 뱀장어⸱조피볼락⸱송어⸱미꾸라지는 3년 내 1회, 그 외 품종은 5년 내 1회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5년 간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양식장의 경우 연 1회 이상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5년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약품을 분석해 양식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품에 대한 조사 빈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패류독소 조사지점 102개소에 대한 패류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고 육상의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연안과 하천⸱호소에서 어획되는 수산물 안전관리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외 위해정보와 식품의 기준·규격이 설정되지 않은 유해물질도 수산물 기획조사를 강화해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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