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실시!
산림청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서약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농촌에서는 불법 소각으로 한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마을별 서약은 관행적인 논밭두렁‧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기 위해 마을단위 공동체 문화를 통해 주민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동참하는 데 의미가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과 인접한 전국 법정 마을의 서약 참여율은 60%에 달한다. 참여 마을 중 소각 방지에 실제로 동참하는 비율은 98%로 높은 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12월부터 3월까지 일체의 소각을 금지하고 있어 마을의 서약 참여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감축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소각은 근절돼야 한다”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