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하루 4시간을 선택해 아동 관련 근무를 할 수 있는 사업인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지역 여성들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년째로 지역 경력단절 여성 및 주부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은 최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요즘, 육아와 사회참여활동 사이에서 내몰리는 여성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되고 서민가계를 지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가 이날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인 ‘아이행복도우미’를 공개 모집하자 접수 첫날인 22일 600여명이 지원해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행복도우미는 22~23일 이틀간 300명을 모집한다.
시는 또 다른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인 ‘엄마참손단’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대회의실(4층)에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300명이다. 제출서류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엄마참손단은 여성출산보육과, 아이행복도우미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손재현 포항시 출산장려팀장은 “시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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