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4일 특수폭행 혐의로 A(6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고양시에 거주하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의 집으로 찾아가 검정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리고 둔기를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돈을 갚지 않아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사기 사건으로 수배된 사실이 확인됐고,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폭행 동기는 조사 중인만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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