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한국과 러시아 정상은 2018년 6월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 측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은 정세균 전(前) 준비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됨에 따라 올해 1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준비위원회 추진체계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공동번영, 미래지향, 창의혁신, 열린참여 4가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둔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문체부 측은 “두 위원장 간의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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