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출생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만산부인과 3개소에 연간 각 5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17일부터 26일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분만취약지는 분만실까지 접근이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가임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곳. 또한 분만실까지 60분 내로 이동해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이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인근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분만취약지로 지정하고 산부인과 설치·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개소에 불과하고 출생아 감소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3개소를 추가 선정해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겠다”며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기존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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