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늦어지고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상담 1388’을 적극 가동한다.
‘청소년상담 1388’은 365일 24시간 청소년 전문 상담서비스로 일상적인 고민이나 가출, 폭력 등의 심각한 위기상황까지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익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 1388로 도움을 받은 청소년들은 2017년 86만2,670건, 2018년 87만7,397건, 지난해 90만2,29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업⸱진로 등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2월은 지난해에 비해 우울⸱위축, 강박⸱불안, 충동조절과 관련한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초기 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심층적인 상담⸱복지서비스가 필요하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심민철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관은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고민을 위로받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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