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정부는 18일 별세한 역사학자 고(故) 이이화 선생(향년 84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한다.
고 이이화 선생은 ‘이야기 인물한국사’, ‘한국사 이야기’ 등 100여 권의 저서를 저술해 한국사의 대중화와 역사 연구의 저변을 민중사, 생활사로 확대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내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및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 활발히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역사 연구와 학술·교육 발전에 큰 공적을 세웠다. 정부는 이를 기리기 위해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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