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9일부터 신청을 받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 중고생을 선발한 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금은 매월 중학생은 25만원, 고등학생은 35만원, 대학생은 45만원이 지원되고 1대 1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신규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 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여러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을 다각도로 선발하기 위해 '꿈', '재능', 'SOS' 장학금으로 유형을 다양화해 운영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재능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가진 학생이 신청해 대면면접을 통해 선발, SOS장학금은 긴급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에게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전공 맞춤형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고 고2를 대상으로 했던 진로 컨설팅을 고1·고2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교육부는 이 장학 사업을 토대로 아이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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