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초등학교 1, 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방송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이 스마트기기 없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6일부터 초등 1,2학년은 EBS방송을 케이블 채널 'EBS 플러스2' 외에 지상파 채널 'EBS 2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등 교과 방송은 물론 통합교과와 '미술 탐험대', '와글와글 미술관', '야옹 클래식', '예술아! 놀자', '에코와 친구들', '한 컷의 과학 시즌2',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초등 1, 2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오는 20일 이후에도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EBS 방송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듣게 된다.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습지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학습꾸러미에는 TV보고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 출석은 학부모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메세지 등으로 확인한다. 평가와 기록도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방송 시청과 학습꾸러기 등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대해 등교수업 이후 담임교사가 학생부가 기록하게 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초등 1, 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각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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