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민중당은 15일 출구 조사 결과 관련 "우선 전국 60여 곳에서 민중당을 알려낸 후보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종결과가 어찌 되든, 민중을 위한 민중당의 사명은 계속된다"면서 "모든 지역구에서 이번 선거결과를 발판삼아 더 깊이 민중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도 양당구도가 유지되는 것과 관련 "20대 국회에서 국민은 다양한 소수정당이 국회에서 일 할 수 있게 하자고 선거제도 개혁을 명령했다"며 "하지만 거대양당의 꼼수정당 창당으로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가 완전히 무력화되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양당정치는 더욱 심화 되어 정치적으로 후퇴한 결과를 가져왔고 민중당은 이후 정치제도 개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석수가 적다고 하여 진보정당, 소수정당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면서 "민중당은 민중당이 대변하는 민중·노동자·농민·빈민·여성과 청년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계속하여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제 몫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코로나와 관련해 "21대 국회는 코로나 위기대응 국회다. 모든 정당은 정쟁을 내려놓고 코로나 위기대응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기대이자 명령일 것이다. 민중당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정부 당국의 노력에 아낌없이 협조하겠다"고 정부를 향해 밝혔다.
끝으로 국민들을 향해 "민중당은 선거기간 내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특수고용 노동자·자영업자·대학생·청년 등의 목소리를 주목해왔다"며 "특히 모든 국민이 경제위기상황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전국민고용보험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향후 '전국민고용보험제'가 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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