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근로자가요제 본선 경연은 관중 없이 열린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1회 근로자가요제가 17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근로자가요제는 노동자로서 고된 노동 현장에서의 겪는 애환과 삶을 노래로 표현하는 경연으로 1985년부터 36년 동안 근로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근로자가요제에는 718명(606팀)의 노동자가 참가해 제출된 동영상으로 2차례 예비심사를 진행해 최종 15팀(20명)이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요제 행사 초기부터 지역별 예선심사를 동영상 심사로 전환해 대면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며 “가요제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출연지 대기실 등에 청소와 소독, 행사장 입구 발열검사기 설치, 방역담당관 지정 운영 등 특별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본선 경연 결과는 당일 행사 종료 직후 발표된다. 최고상인 대상 1인(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가요제 본선은 무관 중으로 진행된다. 당일 녹화 영상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KBS 제1TV에서 오후 2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회는 김선근⸱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심사는 유영석⸱돈스파이크소찬휘⸱신지⸱윤희성이 맡는다. 초대가수로 에이핑크, 알리, 몽니, (여자)아이들, 포레스텔라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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