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이 휴관 조치를 끝내고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정상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이용인원을 제한해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소속 21개 박물관·미술관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 관람과 교육, 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개인 간 1~2m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한다.
특히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은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관람시간과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우편복사서비스를, 국립세종도서관은 복사와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이용객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수해야 국립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당분간 국립문화시설에서는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이용객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위생과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정보를 확인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정착되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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