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강릉 커피거리,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이 여행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관광지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예비 열린 관광지’ 23개소는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온달관광지,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연무대·화성행궁,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관광지·아바이마을, 강원 강릉시 강릉커피거리·강릉경포해변,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 외얏날 등이다.
예비 열린 관광지는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기존에 비해 1개소당 지원 금액이 1억 6천만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확대됐다”며 “관광지 자체 매력도를 증대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에도 중점을 두어 선정한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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