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4차 코로나19 관련 여성·가족 분야별 릴레이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서울시 은평구)에서 개최한다.
릴레이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일반 참석자(관객) 없이 진행된다. 영상 촬영 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4차 토론회는 ‘코로나19와 젠더폭력: 가정폭력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폭력 발생 현황, 상담·신고체계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례와 국내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미정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후 관련 단체, 학계, 정부가 함께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제오복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 양시영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협의회 총무,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안전연구센터 부연구위원, 박순기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경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정책관계자가 코로나19 이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의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체계 개선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가해자가 엄정하게 처벌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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