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 주관으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국내 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는 2년 이상 국내⸱일반 여행업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는 모두 참여 가능하다. 다만 제주 일정 여행상품은 제외된다. 공모를 통해 우수한 국내 여행상품을 선정한다.
이번 상품 공모에 선정된 가을여행 상품을 조기에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국민들은 3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정부가 여행상품가의 20%로 최대 6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자체와 여행사가 함께 여행상품가의 10% 이상을 자부담한다.
공모 대상 상품은 1박 이상의 숙박, 식사, 유료관광지 1회 방문 이상이 포함된 국내 여행 상품이다. 선정된 상품은 8월 중 온라인을 통한 조기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최대 15만 명의 국민들이 할인 혜택을 받고 가을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폭을 넓히고자 다양하고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고 여행을 고민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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