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7일부터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생리대 구매권(이하 바우처)을 홈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까지 바우처 신규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만 11~ 18세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번 등록이 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만 18세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1천원으로 연 최대 13만2천원이다.

여가부는 개인이 선호하는 생리대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카드사별로 지정된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당해 연도에 받은 바우처 지원액은 그 해 연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잔액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말 농산어촌 지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2,800개 농협하나로마트를 바우처 사용처로 확대했다. 국내 여러 유통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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