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2020 휠체어농구 리그’가 21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번 휠체어농구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주최,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관한다. 앞으로 5개 지역을 순회하며 3라운드 총 33경기를 통해 휠체어 농구인들의 불꽃 튀는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전에는 지난해 12월 창단한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총 5개 휠체어 농구단이 참여한다.
2019 대전에서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의 첫 합류가 어떤 경기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대전에서는 내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는 시범 경기를 도입해 2부 리그 선수들의 15개 경기도 진행한다.
21일 개막전인 춘천장애인체육회 대 수원 무궁화전자는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복지티브이(TV)와 인터넷 방송(STN, ISPOTV) 등을 통해서도 경기가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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