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현직 교사 5천명이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 교사로 양성된다.
교육부, 교육청, 교육대학원은 9월부터 5년 간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 교사 5천명을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위 과정은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 과정’인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전문 교사로 재교육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사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실 수업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대학원 내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 개설을 준비해 왔다. 교육부는 교육대학원의 전공 승인과 함께 교육대상자의 수업 연한 4~6학기 이내에서 학기당 등록금의 50%(15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1,046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9월부터 38개 교육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은 계절제나 야간제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자는 4~6학기 내에 논문 또는 비논문 과정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비논문 과정은 추가 학점을 취득하거나 현장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논문을 대체하는 과정이다.
교육대학원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다양한 과목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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