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유산균을 드시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합니다. 유산균으로 면역력을 높입니다. 혈관질환, 피부질환, 암. 비만과 다이어트, 바이러스 퇴치는 물론 심지어 탈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면역력 증가시켜 건강한 가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가족이 크릴오일 잘 챙겨 먹고 코로나 이겨 내기로 했어요."

- 박 * *님 후기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이하 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 건강 불안심리을 이용해 식품,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6개 업체, 판매자 21명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무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영리성 광고 전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단속 사례별로는 제품의 효능과 관계가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혈관질환, 암, 탈모예방,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문자를 전송한 사례다. 또한 효능과 효과를 광고하기 위해 사용자의 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 또는 기만하는 광고 문자, 기능성 화장품인 샴푸가 암예방과 혈압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문자 등이 있었다.

사무소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거짓, 과장 광고 등 불법스팸이 확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불법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를 받을 경우 휴대폰 간편신고를 이용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 대응센터(www.spamcop.or.kr) 또는 전화(118, 1399)로 신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