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온택트(ontact)는 우리말 '영상 대면' 또는 '화상 대면'으로 쓰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대체어 3개를 발표했다.
먼저 온택트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우리말인 '영상 대면' 또는 '화상 대면'으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했다.
'네트 제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순 배출 영점화'를 선정했다. '네트 제로'는 온실가스와 같은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불가피한 배출량은 흡수하도록 해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홈 팜(home farm)은 별도의 땅이 없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집 또는 그런 활동을 가리키는 말로 '가내 텃밭'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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