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중증장애인이 곤충시료 선별사 전문가로 양성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의 ‘곤충시료 선별사’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으로 진행한다.
3개 기관은 중증장애인의 ‘곤충시료선별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직무 개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교류, 기타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각 기관은 중증장애인 대상 곤충시료 선별을 위한 교육 제공과 취업 지원 등을 고려해 전문성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원주시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 4명에게 곤충 선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선별 작업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공단 측은 “기존 곤충 선별 작업은 연구자가 직접 하거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참여했으나 시료양에 비해 참여하려는 일손이 부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 일자리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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