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지영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고등학교 학생의 학습결손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사 430명이 나섰다.
교육부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고등학교 1~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학교장이 추천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석교사, 교과지도·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 430여명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12월까지 3개월간 온·오프라인 융합형 1대 1 방식으로 지도한다.
이번 학습 상담은 학습, 정서,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상담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컨설팅 이후 현장 교사를 위한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를 내년 2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원인 진단, 유형 분류 및 특성, 학생별 맞춤형 지도 사례 등을 담아 교사와 학부모 학습상담 역량 강화, 담임 및 교과교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을 지원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와 상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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