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권혁수가 웃음과 설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4일 밤 9시 SBS Plus ‘러브샷’이 방송됐다.
이날 남자 출연자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시선을 끈 권혁수는 밝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쉴 틈 없는 리액션과 센스 가득한 입담으로 토크를 멈추지 않았다.
권혁수의 유쾌한 매력은 파트너 선정 시간에 제대로 드러났다. 이지혜 프로 앞으로 간 권혁수는 무릎까지 꿇은 채 “저와 러브샷 하실래요?”라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커플을 이루며 부러움도 한 몸에 받았다.
행복도 잠시, 권혁수는 이지혜를 파트너로 꼽은 손호영 때문에 긴장해 미소를 잃어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특히 권혁수는 손호영과의 삼행시 대결에서 “‘이’런 날씨엔 공치기 딱 좋죠. ‘지’혜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혜’자스러운 스코어로 보답할게요”라며 재치까지 잊지 않았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권혁수였지만, 손호영의 로맨틱한 삼행시에 결국 아무런 선택도 받지 못하며 “잘 놀다 갑니다. 놔봐요”라고 버럭 하기도 했다.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의 연속을 보인 권혁수가 출연한 ‘러브샷’은 골프 썸바이벌로 필드 위에선 홀인원, 일상에선 럽인원이라는 콘셉트로 꾸준히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출처 SBS Plus ‘러브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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