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오는 2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는 물론 차량과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은 임진각에서 1차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동반자 4인까지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돼지열병 방역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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