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통일부와 서울시는 14일 오후 4시 30분 SBS 프리즘타워(마포구 상암동)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창작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2020 통일로가요’ 결선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국민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평화로 通하다, 통일로 秀놓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84곡을 접수했다. 1차 ‘동영상 예심’과 2차 ‘실연 평가’를 진행해 결선에 진출할 16팀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의 심사위원은 김조한(가수 겸 음악PD), MC메타(가수), 강호정(가수 겸 교수), 황찬희(작곡가), 최철호(음악감독 겸 작곡가) 5명이다. 공연 당일 심사위원 평가와 비대면 시청 참여단 투표로 총 8팀이 결정된다.
올해는 통일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상금이 총 5400만원으로 확대됐다. 행사명칭도 ‘유니뮤직레이스’에서 ‘통일로가요’로 변경됐다.
수상팀 전원에게 정식 음원제작과 음원사이트 등록, 기념앨범이 제작된다. 특히 대상 수상 팀에게는 연예기획사 오디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결선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2,100여 명 가운데 선정된 200명의 시청참여단이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행사 당일에는 ‘육중완밴드’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일반인들은 통일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NITV통일부)을 통해 결선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한 ‘통일로가요’(구 유니뮤직레이스)는 지난해까지 총 882곡이 응모해 중 21곡을 수상곡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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