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또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18일부터 시행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중학교 등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고등학교 미진학 또는 제적, 퇴학 처분 등을 받은 청소년은 약 24만4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나 보건복지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부재해 서비스 접근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는 청소년 종합상담, 분야별 지원 서비스, 청소년 지원시설 위치찾기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종합상담'은 학업, 교우 등 일상적 문제부터 학교폭력, 스마트폰 중독,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등 특화된 분야까지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관별 상담창구를 종합 안내한다.
'지원 서비스'에서는 학교 밖, 저소득층 등 청소년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종합 안내한다. 이 중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은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상담·교육지원, 직업체험, 자립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방문신청만 가능했던 직업훈련 ‘내일이룸학교’는 정부24에 온라인 신청창구를 마련했다. 내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훈련과정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해당기관과 연계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문화격차 해소, 여가생활, 체력향상을 위해 문화누리카드와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소년 지원시설 위치찾기'는 가출 청소년이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쉽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청소년 시설에 대한 상세정보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는 이용대상이 대부분 청소년임을 고려해 정부24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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