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지영 기자]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취학 아동의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에비소집을 통해 학교, 지자체, 경찰청 등과 2021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비소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춰 대면 확인 또는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대면으로 확인하는 경우 평일 주간과 저녁 시간대 운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에도 운영해 시간과 장소 구분으로 밀집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당, 체육관, 다목적실, 교실 등 예비소집 장소를 확대해 1실당 인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승차 확인(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경우 온라인 예비소집 실시,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취학대상아동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 각종 신청서류를 학교 누리집,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직접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경우 자녀(또는 보호하는 아동)가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유예 또는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소집 기간에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취학대상 아동에 대해 학교 측에서 유선 연락, 가정 방문, 학교로 방문 요청해 끝까지 학생의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학교에서는 관할 경찰서에 해당 아동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즉각적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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