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서비스 기반과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노사발전재단은 1일 기존 4본부 11팀 중심의 본부 조직을 5본부 13팀 체계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4본부는 기능별로 5본부로 세분화돼 기획조정본부, 노사상생본부, 일터혁신본부, 중장년고용전략본부, 국제노동본부 등으로 개편됐다. 노사상생협력본부가 노사상생본부와 일터혁신본부로 분리됐다. 팀 단위에선 소통홍보팀과 정보화기획팀이 신설됐다. 소통홍보팀은 대내외 소통 강화, 정보화기획팀은 정보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조직 개편과 함께 여성관리자 승진 임용에 따라 재단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30%포인트 이상 대폭 상승했다. 조직 내 분위기 쇄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지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기존 2명(13.2%)이었던 팀장급은 6명(46.2%)으로 늘었다. 현재 공석인 소통홍보팀장직에 여성 임용 시 과반(53.8%)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여성·비정규직 등의 차별개선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인사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조직 내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데 이번 인사의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향후 관리자들이 다방면에서 직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제도 개선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도록 육성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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