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오늘부터 비수도권에 소재한 음식점과 카페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적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국민 여러분 스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7일 당부했다.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4일까지 유지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여행, 이동 자제 등 설 연휴에 대한 방역대책은 유지하기로 했다.
8일부터는 비수도권에 있는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운영제한 업종의 운영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완화된다. 이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은 하지 않되 지역별 감염 확산 양상이 다른 점,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다. 이때도 가급적 짧은 시간만 머물고 식사와 주류를 섭취해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더만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환자가 200명대 중반으로 정체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밤 9시 운영제한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수도권에 있는 영화관, PC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를 위한 좌석수도 20% 이내로 제한된다. 수도권은 기존처럼 10% 이내로 대면 예배만 허용되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