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산림청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정선군 산불이 진화 완료됨에 따라 신속하게 해당 지역의 산사태 위험성을 긴급 진단해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
안동, 예천 등 타 지역 산불 피해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긴급진단 등 필요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드론 촬영으로 조사대상지를 사전 구획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다.
긴급조치는 토사 유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마대 쌓기, 비닐 덮기, 물길 돌리기 등 즉각 시공이 가능한 산사태 예방 조치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긴급진단으로 정선 산불피해지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다”며 “현재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다른 피해지도 빠르게 긴급진단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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