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3, 지난해 고2에 이어 2021년 새 학기부터 고1도 무상교육을 실시해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네 가지 학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무상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제공한다.
고교 무상교육 대상은 1, 2, 3학년 학생 124만 명이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면제를 통해 1인당 연간 160만 원의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수업료와 기타 납부금을 학교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 지난해 말 기준 사립고는 94개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2004년 참여정부 이후 17년 만에 초중고 무상교육이 완성됐다"며 "무상교육 전면 실시로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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