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지역개발사업(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농산어촌 주거플랫폼’은 지방 농산어촌에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그동안 소요돼 있던 지방 농산어촌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함양 서하초등학교 아이토피아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하초등학교 전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지자체가 입주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국토부는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지역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의 읍면 중 8~11개 내외 사업을 선정해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 맞춤지원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50억원이 투입될 에정이다.
공모 접수는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40일간 지역개발 통합모니터링시스템(rdims.lh.or.kr)에서 받는다. 사전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주거플랫폼 계획수립을 지원한다.
국토부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읍·면 지역에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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