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5월부터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의 구강 건강 수준 향상과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총 30억 원 투입해 3년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아동은 등록된 주치의를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검진, 구강건강관리교육, 충치가 생기지 않게 불소도포 등 예방진료를 받는다.
진료비는 전체 비용의 10%로 진찰료를 포함한 1회당 약 7,500원 정도다.
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충치 치료, 치아 홈메우기, 방사선사진 촬영 등 선택진료 항목은 본인이 부담한다.
한편,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자체적으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으로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부모들의 치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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