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김천·칠곡·성주의 연계산단 기업은 성평등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는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실행계획을 제안하는 ‘성별균형 포용성장 컨설팅(이하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컨설팅은 기업의 성별 인력현황, 인적자원 관리, 인재육성 제도, 조직문화 등 성별균형과 관련된 현황을 진단하고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 제안해 계획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한 컨설팅에는 그간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범부처 협업사업인 ‘산업단지 대개조(大改造) 사업’과 연계해 경상북도 산단 입주 기업 25개사와 그 외 전국의 공공기관 1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신청기업에 방문해 성별 인력현황, 인적자원 관리, 인재 육성, 조직 문화 등 기업의 성별균형 요소를 진단하고 설문조사와 관계자 인터뷰 등을 거쳐 맞춤형 실행방안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컨설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여가부, 경상북도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해 상호 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연중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여가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careerpath@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원경 경북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경상북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으로 제조업 혁신뿐만 아니라 여가부와 협력해 산단 내 기업 여성, 청년 등이 일하기 좋은 경제활동 영역에서의 성평등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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