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청소년수련시설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15일 오후 경기 안성시에 있는 민간시설 ‘엄마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수련원과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올해 3월 30일 고용노동부에서 지정 고시하는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됐다. 특별고용지원은 코로나19 관련 업종 평균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경우 지원된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별로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이 영업제한 업종에도 포함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30%, 월 최대 18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소년수련활동이 위축되면서 청소년수련시설들의 운영난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청소년수련시설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등을 통해 경영과 고용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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