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30, 1일 이틀간 서울역 대합실 중앙 안내처 옆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360도 어촌영상 비대면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여가·여행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 국민들이 도심 속에서 어촌의 자연친화적 매력과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어촌 현장을 360도로 회전시켜 볼 수 있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와 스피커가 내장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마치 실제로 어촌에 방문한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체험관에 들어서면 강원 양양 수산마을, 인천 중구 마시안마을, 경남 남해 이어마을권역별 어촌체험휴양마을 세 곳 중 체험하고 싶은 마을의 영상을 선택하면 된다.
영상 콘텐츠는 360도 영상에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소리를 접목해 어촌만의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경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ASMR 소리는 파도소리 등 마을 현장에서 녹음한 자연의 소리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고 몰입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관 일부에는 해수부 캐릭터 ‘해랑이’와 어촌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도심 속에서나마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객들의 만족도와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안심 어촌여행 정보를 수록한 <어촌으로 떠나는 가족 안심여행 20> 책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TV 유튜브(www.youtube.com/seantour_tv) 구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유튜브 채널을 신규 구독한 후 계정정보를 제출하면 일정 기간 구독상태를 유지한 참가자 중 총 30명을 추첨해 레저용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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