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초중고 학업중단학생도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학업중단학생들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누리집 ‘홈에듀 민원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3일부터 제공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교의 장이 학생의 학업성취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한 후 평가해 학생 지도, 상급학교의 학생선발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해 관리된다. 학업중단 학생들의 경우 취업 또는 해외유학 관련 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그동안 자퇴, 제적, 유예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받기 위해 출신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팩스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지난해 학교생활기록부 발급 건수는 129만8,212건으로 교육 제증명 전체 발급 건수 470만863건의 27.6%를 차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를 통해 부득이하게 정규 교육과정을 중단한 학생들이 교육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