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70~74세 예약률이 1주일 만에 50%를 넘어섰다. 13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60~64세의 경우 전체 대상자의 18.6%가 예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현재 70~74세 예약률이 54.9%, 13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60~64세는 예약 첫날 73만1천 명이 예약을 완료해 어제 하루 총 예약자가 112만2만 명이라고 밝혔다.
60~74세 사전예약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능하다.
60~64세와 같이 사전예약이 시작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은 예약 첫날 45.8%(15만7천 명)가 예약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월 7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아울러 지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2차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부터 각 접종기관에 차질 없이 배송되고 있다. 2월 26일 1차 접종자의 경우 2차 접종은 각 기관별로 14일부터 21일 사이에 자체 계획대로 진행된다.
13일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 회분은 14일 각 요양병원, 보건소 등에 배송되고 있다. 59만7천 회분은 내일부터 보건소, 요양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등 접종기관에 배송한다.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대상자는 약 95만 명이다.
또한 현재 예약 접수가 진행 중인 60세 이상 대상자의 1차 접종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도 다음 주인 20일부터 전국 접종기관으로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추진단 측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100명 중 5명은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반면 혈소판감소성 희귀혈전증 같은 부작용은 100명 당 0.001명 정도로 예방접종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이익이 현저히 높다"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사전예약을 한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온라인(http://ncvr.kdca.go.kr) 또는 전화 1399, 주민센터에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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