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대학증명서를 예스키(YESKEY) 금융인증서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발급받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온라인 증명발급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앤텍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전국 220여개 대학의 온라인 증명서 발급 업무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예스키는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PIN번호, 패턴, 지문 등으로 인증할 수 있고 유효기간 3년에 자동갱신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 영남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전국 220여개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휴학, 졸업, 성적증명서 등 총 20여종의 대학 증명서를 금융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대외활동·공모전 신청, 자격증 발급, 입사 지원 등을 위한 각종 증빙서류 제출이 임박했을 때도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면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별도 앱을 통해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3초 안에 인증이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은 6월 중 온라인에서 금융인증서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학을 전국 합산 430여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측은 “전국 220여개 대학과 연계돼 있는 ㈜아이앤텍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인증서를 무인증명발급기(키오스크)까지 확대 적용을 추진하는 등 대학에서 금융인증서를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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