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예술경력 2년 이하 신진예술인도 창작준비금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창작씨앗(이하 창작씨앗)’을 신설해 7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창작씨앗 사업은 신진예술인에게 생애 1회, 1인당 창작준비금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신청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는 1인 가구 219만3,397원, 2인 가구 370만5,695원에 해당된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은 기존에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적이 없는 예술인이 최근 2년간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은 취미·여가·봉사·교육·행사의 목적이 아닌 직업활동의 일환으로 공개 발표된 공연·전시·도서·음반 등의 예술활동을 말한다.
올해는 신진예술인 3,000명을 대상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 각각 1,500명씩 지원할 예정이다. 60억 규모가 투입된다.
1차 지원 대상자는 7월 셋째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신청 접수는 7월 말에 진행한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도입한 창작씨앗 지원금이 이제 막 예술계에 진입한 신진예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그들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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